지난해 성장률이 3%대를 회복했지만 고용시장 냉기는 이어지며 성장세에 견준 취업자가 역대 최소 수준으로 떨어졌다.  취업계수는 실질 국내총생산(GDP) 10억원을 생산할 때 필요한 취업자 수로, 경제 성장과 견줘 취업자가 얼마나 늘어났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김준영 한국고용정보원 e현장행정지원팀장은 "역대 최소이던 전년(17.5명)에서 0.3명 떨어진 취업계수 하락은 기술 발달, 생산 시스템 고도화에 따른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너무 빨리 떨어지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팀장은 "그나마 취업계수가 높은 산업은 서비스업"이라며 "서비스업을 활성화하고 고부가가치 서비스업 발달을 위해 규제를 푸는 등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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