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0大 그룹의 고용 성장률이 1%대에 그치고 최근 4년째 고용 인원이 130만명대에서 정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30대 그룹 중에서는 삼성의 고용 영향력이 가장 높고, 직원 수가 10만명 넘는 그룹은 5곳으로 조사됐다. 2020년 올해는 대규모 인력을 감축했거나 계획하고 있는 대기업이 많아 작년보다 고용 인원이 오히려 감소할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까지 악재가 겹쳐 연초 세운 기업들의 매출 증가 계획 등에 지장을 초래하며 직원 감축 폭은 예상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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